KENZO(겐조)
2015 SS PRESENTATION
지난 화요일, 혁신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겐조(KENZO)가 최근 핫한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신사장(SINSAJANG)에서 2015년 Summer / Spring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KENZO WOMENSWEAR SPRING/SUMMER 2015
2015 S/S시즌 겐조는 네온컬러의 스크린에 ‘크놀라(Knola)’라는 여성의 얼굴을 띄운 독특한 무대로 특유의 독창적인 감성을 담은 패션쇼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담은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오버사이즈의 집업 자켓과 팬츠는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따라 흐르고, 트럼펫 실루엣의스커트와 긴셔츠는 드라마틱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그리고 테크니컬한 디테일의 니트 웨어와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그려진 제품은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표현해줍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메쉬 소재와 기하학적인 패턴의 레이스 소재 등 다양한 텍스쳐의 소재를 활용하여 그들만의 유니크한 감각을 보여주었고, 겐조의 브랜드 네임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컷-아웃기법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액세서리 역시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키튼힐과 고무 손잡이가 달린 메쉬 소재의 주머니 형태 가방을 메인으로 선보여 찬사를 받았습니다.
시즌 메인 컬러는 파스텔 핑크와 블루톤으로 2015 S/S 시즌 컬렉션 전반에 담겨있는 낙관적인 무드를 표현하였으며, 오버사이즈 셔츠와 넓고 루즈한 팬츠, 망사조끼, 스커트 등의 아이템에 사용되었습니다.
크놀라(Knola)
그녀는 아바타의 모습을 한 크놀라(Knola)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영어에서 중국어 • 일본어 • 프랑스어 • 아랍어까지 5개 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시민이며, 점차 작은 세계로 변화하고 있는 21세기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크놀라는 초현실적인 미래가 아니라 우리에게 멀지 않은 미래에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이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기를 원했다. 이번 겐조의 컬렉션은 ‘깔끔함’, ‘순수함’, ‘긍정적인 에너지’, ‘책임의식 고취’ 등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여주고자 했다”
- 움베르토 레온 (HumbertoLoen)
KENZO 2015 RESORT COLLECTION
겐조 2015 리조트 컬렉션은 세련되고 클래식하게 정제된 프렌치 스타일을 오마주하여, 편안하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룩을 표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감성과 오늘날 패션에 원동력이 되는 프렌치 룩은 겐조의 이번 컬렉션에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경쾌한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 그리고 여성의 속치마와 코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겐조 2015 리조트 컬렉션은, 실루엣을 과장시키거나 그래픽적인 요소를 더해 보다 강렬하고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볼륨감이 더해진 플리츠 디테일과 살짝 오려낸 듯한 너치 포인트로 파리지앵의 엣지있는 데이룩을 완성했죠. 코트 위에 멋스럽게 드러난 금박 장식과 세일러 팬츠, 자켓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액세서리 역시 파리지앵의 감성에 충실한 컬렉션으로, 골드 체인의 네크리스와 메달 모양의 여러 장신구, 메탈 소재 뱅글과 샌들은 겐조의 뉴 아이코닉 백인 ‘바이크(BIKE)’ 백과 잘 어우러지며 컬렉션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겐조 옴므의 2015 S/S 컬렉션은 당당하면서도 자유분방한 파리지앵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겐조의 2015 S/S 컬렉션 런웨이를 담은 감각적인 영상, 컬렉션의 대표 컬러와 톤을 맞춘 파스텔톤의 핑거푸드들 그리고 환상적인 디제잉이 조화를 이루었던 겐조 2015 FW 프레젠테이션은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