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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클럽 모나코, 4월 5일 2011 봄/여름 프리젠테이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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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4월 5일, 클럽 모나코의 2011년 봄/여름 상품과 관련한 샵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무척 화창한데다가 기온마저 높아서 무척 잘 어울렸던 행사였는데요. 

1. 무드

이제까지의 클럽 모나코 이미지는 블랙 & 화이트, 심플& 베이직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2010년 가을 시즌부터는 기존에 고수하고 있던 이미지 및 스타일을 조금씩 탈피하기 시작하였는데요. 바로 파리 출신의 사진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세계적인 파워 블로거 '가렌스 도레'와 함께 광고 촬영 및 캠페인 촬영을 감행한 것이죠. 

바로 이사람이 가렌스 도레
(유명 스트리트 패션 사진 작가인 '스캇 슈만'의 연인이기도 함.)



2010 F/W 시즌 캠페인에서는 기존의 패션 모델이 아닌 뉴욕 출신의 프리랜스 작가나 패션 매거진 어시스턴트, 유니크한 가구 제작자 등 일반인들을 기용하여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의 화보를 연출 하였는데, 클럽 모나코는 이때부터 기존보다 좀 더 캐주얼 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점차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로 바꿔 나가기 시작합니다.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을 모델로 기용한 10FW 시즌의 캠페인 광고.
(하지만 전문 모델 못지 않은 'feel' 이 있군요.)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이번 2011년 봄, 여름 시즌에도 계속 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의 광고 캠페인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을 듯 하군요. 아래에는 라이언 맥긴리가 촬영한 이번 2011년도 s/s 시즌의 클럽 모나코 캠페인 포토 스트립 입니다. (왼쪽부터 루 드와이옹, 탐 기네스, 탈리 레녹스) 모두 패션계에서 유명인사들이며 스타일리시하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강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다른 화보나 광고에서는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사람들이 여기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거나 너무나 밝은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패션 화보에서는 모든 폼을 다 잡던 사람들이 이렇게 변했다.




이러한 무드를 그대로 옮겨온 이번 프리젠테이션 현장 역시 단순히 해당 시즌의 패션에 대한 스타일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있던 압구정 클럽 모나코 플래그십 스토어의 전경.


 


매장에도 역시 이번 시즌 캠페인(전면 광고보다 좀 더 낮은 단계,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미지 컷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클럽 모나코에서는 이런 사진들을 '캠페인' 이라고 얘기하더군요) 컷인 포토 스트립이 전면에 걸려 있습니다. 이 부분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이구요. 보통 해외 브랜드의 화보 촬영은 멋지고 어여쁜 20대 초 중반의 모델들만 쓰는데에 비해서 이번에는 좀 더 폭 넓은 층이 모델로 선정된듯 합니다. 이러한 캠페인 컷만 봐도 클럽 모나코에서 좀 더 힘을 빼고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모델들의 표정과 느낌은 그야말로 enjoy 그 자체. 



2. 패션



그렇다면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 진짜로 보여주고자 하는 이번 시즌 '패션' 에 대해 좀 더 살펴보기로 합니다. 

여성복의 경우 이번 시즌 메일 컬러는 아이보리, 피치 컬러, 인디언 핑크, 네이비, 화이트, 그레이 등의 따뜻하고 화사한 컬러가 주를 이르고 있습니다. 소재는 얇고 부드러운 져지, 그리고 실크 소재, 거즈 같은 느낌의 면 등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원색 컬러나 눈에 띄는 디테일은 없지만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믹스 매치용 아이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또 하나 클럽 모나코의 특징은 여러 브랜드에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프린트' 라는 패턴이 없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꽃무늬, 새무늬, 아티스틱한 무늬 등등 최근 탑 아이템이나 아우터, 팬츠 등 다양한 곳에 '무늬' 라는 것이 거의 필수적으로 넣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만큼 확실하게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죠. 하지만 클럽 모나코에서는 프린트 라는 것 자체를 취급하고 있지 않아요. 이러한 것은 이만저만한 눈에 띄는 요소를 무리하게 넣지 않아도 디자인이나 실루엣, 소재, 디테일 많으로도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봄, 여름 시즌에 선보이는 여성복들.


1층에는 대부분 여성과 관련된 의류나 액세서리가 디스플레이 되어있습니다. 2층에는 남성복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죠. 그렇다면 남성복은 어떠한지 한번 살펴봅시다.



역시 캐주얼한 스타일의 남성복



남성복의 경우 좀 더 확실한 변화가 느껴집니다. 포멀한 수트 스타일도 선보이고 있지만 이날의 프리젠테이션 당일에는
셔츠와 팬츠, 그리고 단품으로 맞춰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니트, 진팬츠, 재킷) 등을 대거 보여주었죠. 셔츠나 팬츠 같은 경우는 워싱이 들어가서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고 있구요. 특히 플란넬 셔츠 같은 경우는 다양한 체크 패턴으로 출시되었군요.



남성복 디스플레이, 그리고 색색깔의 져지 소재 탑들.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시즌 컬러가 정해진 채로 진행됩니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기본 컬러들도 있지만 단연코 네이비와 그레이 컬러가 가장 눈에 띄는군요. 그 외의 포인트 컬러로 아이보리와 핑크(라고 쓰고 피치 컬러라고 읽습니다)
여성복과는 다르게 남성복에는 눈에 띄는 소재 디테일등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이 유난히 많이 출시 되었군요. 그리고 모든 남성복에서의 바지 길이가 짧아졌는데 일부러 짧게 만든것이 아니라 롤업한 스타일로 디스플레이 해 두었습니다. 그것도 단정하게 착착 하고 딱 길이를 맞춰서 접은것이 아니라 돌돌 하고 대충 말아올린것 처럼 말이죠.

혹여 이렇게 입을 경우 다리가 짧아보일까봐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너웨어를 팬츠 안에 넣어서 입고 벨트를 착용할 경우 시선이 위로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 다리가 짧아보인다기 보다는 한결 멋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무 옷이나 다 넣어입는 것이 아니고 적당히 상의는 핏 되게 입는것 또한 잊지 마시길.



3. 이벤트


프리젠테이션인 만큼 여러가지 눈에 띄는 것들을 준비했는데 단연코 이날 눈에 띄는 것은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포토 부스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매장에 설치된 포토 부스와 견본. (견본을 너무 자세히 보면 다칩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포토 부스는 이날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다양한 포즈로 6컷의 사진이 찍히고 디지털 인화되서 바로 안에서 뽑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루 두와이옹의 사진이 실린 페이퍼 액자에 간단하게 끼울 수도 있구요. (커튼이 쳐져 있어 무슨 포즈를 하던, 어떤 사진을 찍던 간에 아무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포토부스는 4월 5일부터 4월 12일까지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 설치되어 프리젠테이션 이후부터는 매장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어볼 수 있게 해두었다고 하네요. 손발이 오글거리는 셀카에 거부감을 느낄만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듯. 심지어 흑백 프레임도 매력적이고 말이죠. (사진은 디지털로 찍힌 만큼 모든 정보가 저장되더군요. 곧 이날의 베스트 포토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간단한 먹거리도 전체적인 무드에 맞춰서 준비됩니다. 무심히 넘기기 쉬운 작은것까지 꼼꼼하게.


핑거 푸드라고 불리우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프리젠테이션 현장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죠. 하지만 아무 음식이나 늘여놓는 것이 아닌,  담당자들과 케이터링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브랜드의 무드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보기 좋은 모습으로 준비됩니다. 이날에는 빈티지한 박스에 담긴 코크, 그리고 탄산수와 투명한 용기에 담긴 견과류 등이 준비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끈으로 묶인 햄버거를 준비해서 허기를 달랠 수 있게 했구요.


다음 편에는 프리젠테이션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연예인 참석, 그리고 저녁타임에 이뤄졌던 공연에 대한 사진이 대거 투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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