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영국 정통 브리티시 브랜드「닥스」가 패션의 메카 명동에 지상 6층 총 42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닥스 플래그쉽 스토어는 지난 1983년 오픈했던 첫 닥스 매장 위치에 새롭게 오픈하는 것으로, 신사복, 여성복, 골프웨어를 비롯하여 핸드백, 셔츠, 타이, 스카프, 골프백 등 닥스의 모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아시아 매장(일본, 홍콩, 중국, 대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모던 브리티시(Modern British)”를 인테리어 컨셉으로, 건물 외벽과 내부 계단 통로에 닥스의 하우스 체크 모티브를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닥스 로고 조형물과 체스판을 옮겨놓은듯한 닥스 스트리트를 만들었으며 DOOR에는 제복을 입은 근위병을 세워 고급스럽고 위엄있는 영국적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닥스 스트리트를 지나 매장으로 들어서면 1층에는 스웨덴의 유명 설치 예술가인 라스 닐슨(Lars Nilsson)이 제작한 닥스 하우스 체크패턴의 「Game is over」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00년 영국 닥스의 플래그십 스토어(올드본드 스트리트 소재) 오픈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후, 일본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비롯 스웨덴,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전시되어 왔다.
이날의 행사는 엘지패션의 이수호 부회장과 구본걸 부사장을 비롯, 워릭 모리스(Warwick Morris) 주한 영국대사와 영국 닥스의 CEO인 브루노 마사(Bruno Massa), 루이뷔통 코리아 조현욱 회장 등 국내외 유명인사 80여명이 참석했을뿐만 아니라 김태욱, 채시라 부부를 비롯, 조성모, 오미란, 양미경, 이아현, 이매리, 아나운서 김지연 등의 셀레브레티들도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